[목차]

[1. 준비물]

• 인두기 * 1개 (수리시)
• 인두용 실납 * 1개 (수리시)
• 어댑터 분해를 위한 디버깅 망치 or 다이소 에서 판매하는 스크래퍼 * 1개 (분해시)
• 고무망치 * 1개 (분해시)
• 순간 접착제 * 1개 (조립시)

[2. 수리 과정]

2022년도 6월 여자친구의 LG 그램 어댑터가 갑자기 충전이 안된다고 하여, 호다닥 달려가서 어댑터를 달라고 했다. 만약 수리가 가능하면 비싼 충전기를 구매할 필요 없기 때문에 우선 뜯어보고 판단하기로 했다.!
성공하면 치킨, 실패하면 바로 쓰레기통

[2-1. 온라인 구매시 가격]

만약 기판에 쇼트로 인한 데미지 손상이 있을 경우, 안전을 위해 새제품 구매를 권장 하지만, 단순한 단선의 경우는 손 쉽게 고쳐서 치킨 한마리 세트를 먹을 수 있다.!!

[2-2. 어댑터 상태 확인]

어댑터 외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것 처럼 보이지만, 이후 상세 화면에서 문제를 볼 수 있다!

다행이 단선이 깔끔하게 되어, + - 합선 증상이 없어 다행이도 기판에 데미지가 입지 않았다.

어댑터를 분해하기전, 어댑터가 접착제 및 나사가 없이 용접?처리가 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위 영상에서 설명 나온것 처럼 초음파 용접(Ultrasonic Welding) 방식으로 어댑터 플라스틱 접합 부위를 순간적으로 마찰로 열이 발생하여 그부분이 녹아 결합되는 방식이다. 즉... "영구적인 결합" .... 분해 하려면 부시고, 조립할 땐 접착제를 이용해야한다..

[2-3. 어댑터 분해]

분해하기 위해 다이소에서 구매한 스크래퍼로 플라스틱 용접된 부위에 밀어 넣어 고무망치로 톡톡 치면서 갈라준다.

[2-4. 어댑터 단선 위치 파악]

실톱도 이용해봤지만, 분해할 때는 스크래퍼와 망치면 충분히 언박싱이 가능하다!
단선된 부위도 잘 보이고, 플라스틱 끼리 용접된 부분을 보면 접착제가 아닌 실제로 플라스틱끼리 녹아서 붙어 있는걸 볼 수 있다.

흰색은 +, 검은색 선은 -로 표기되어 있으니 단선된 부위를 제거해야된다. 제거할 때는 인두기를 통하여 케이블을 분리 시키고, 단선된 부위를 가위로 잘라 재납땜을 해주시면 수리가 끝나게된당.

[2-5. 단선 케이블 절단 후 납땜 준비]

납떔을 하기 위해 인두기 예열을 진행한다. 2022년 당시 납떔와 H/W수리를 위한 분해 장비를 구비하지 않아 시중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실납과 인두기로 수리를 진행하게 되었다 ㅠㅠ

인두기로 단선된 부위를 분리시켰다면, 이제 단선된 부위를 전지 가위로 절단하고 새로운 피복 부분을 벗겨서 납땜 준비를 하자.

검은색 선은 따로 한개의 라인이 검은색이 아니기 때문에 흰색 라인을 별도로 가지고 있는 부위가 + 임으로 꼭 +, -를 재 확인하자. 이때 +, -를 반대로 납땜하면 노트북 기판에 쇼트를 발생할 수 있으므로 꼭 조심하자.

[2-6. 납땜 완료]

납땜을 이쁘게 하고, 튀어 나온 부위는 잘라준 뒤 전압 테스트기로 전압 출력이 제대로 나오는지 테스트 후 노트북에 연결하면 된다.

전압 테스트기에 별도로 전압 측정이 완료되었으니, 바로 노트북에 연결해서 충전해보자! 수리하기전에는 단선이 되어 노트북에 충전 연결 표시가 안들어왔지만, 지금은 단선 부위가 수리가 되어 정상적으로 노트북에 충전 표시가 되는걸 볼 수 있다.

[2-7. 접착제를 통한 조립]

정상적으로 작동이 잘되었으니 이제 조립의 역순 처럼 순간 접착제로 충분히 발라 주고 하루 정도 단단히 고정 시켜 놓자!

가정집에는 초음파 용접을 할 수 없으니, 충분히 순간 접착제로 마무리 잘 하자!

접착제가 충분히 굳었다면, 이제 여자친구한테 수리된 어댑터를 전달하고 같이 치킨 뜯으러 가면 된다.!

Happy Hacking!!